바클레즈스(BARC.LON), 2026년 암호화폐 시장 보수적 전망…"현물 거래 둔화로 암호화폐 거래량 감소"

신정훈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12-15 07: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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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레이스 은행.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바르셀로나) 신정훈 특파원] 바클레이스가 뚜렷한 촉매가 부재할 경우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연말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투자자 열기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2026년은 암호화폐 산업의 과도기적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모멘텀보다는 장기 전략의 성과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등 개인 투자자 중심 거래소는 현물 거래량 둔화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사진=연합뉴스)

 

또한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이 2026회계연도에 '다운 이어(약세장)'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를 반전시킬 명확한 계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과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나 친 암호화폐 성향의 정치 이벤트가 단기 급등을 이끌었지만, 현재는 유사한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다만 바클레이스는 미국에서 논의 중인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잠재적 변수로 언급했다. 해당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증권·상품 구분과 감독 기관을 명확히 하는 내용으로, 통과 시 규제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베이스에 대해서는 파생상품과 토큰화 자산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현물 거래 감소와 비용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클레이스는 코인베이스 목표주가를 29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신정훈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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