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라이트(LASR.N)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고마진 사업 비중 확대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7 08: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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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LIGHT)


[알파경제 = 김민영 기자] 반도체 레이저 칩부터 CBC(Coherent Beam Combining) 시스템, 레이저 무기 모듈까지 전체 기술 스택을 자체 설계·제조하는 수직계열화된 고출력 레이저 기업인 엔라이트(LASR.N)가 4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엔라이트의 2025년 4분기 매출액은 812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1.3% 늘어 컨센서스 대비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 GPM 은 30.7%로 전년 동기 비경상 비용 제외한 조정 GPM(약 15%)과 비교해도 마진율 개선이 확인된다. 

 

Non-GAAP EPS는 0.14달러로 컨센서스를 27.3% 상회했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A&D 매출이 5630만 달러(YoY +87%, 비중 69%)로 성장을 견인했으며, A&D 제품 매출은 3020만 달러(YoY +109%)로 HELSI Phase 2 부품 출하가 핵심 드라이버였고, 개발 매출은 2610만 달러(YoY +66%)로 DE M-SHORAD 50kW 레이저 무기 모듈 납품 완료가 반영됐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러-우, 이-팔, 미-이란 전쟁을 거치며 수만~수백만 달러의 요격 미사일이 저가 드론·로켓에 소모되는 비용 비대칭, 그리고 탄약 재고가 곧 전투력의 한계가 되는 Magazine Depth 문제가 현대전의 구조적 과제로 부상했다"고 파악했다.

 

전력 비용 기준 발당 2~5달러의 고출력 레이저는 이에 대한 구조적 해답이란 분석이다.

 

엔라이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진영 연구원은 "엔라이트는 칩부터 무기 모듈까지의 수직계열화를 이룬 미국 기업으로, 방산 프라임도, 기존 레이저 제조사도 이 포지션을 갖추고 있지 않다"며 "또한 주요 제조거점이 미국 내에 위치해 골든돔(Golden Dome)의 미국 내 제조 의무 조항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사업 구조도 전환점에 있다. 커팅·용접 퇴출로 A&D 집중도가 높아지면서 2025년 A&D 매출은 1.75억 달러(YoY +60%),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구조적인 마진율 개선도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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