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야후(4689 JP), 업무에 AI 활용 의무화..."3년간 업무생산성 2배 상향"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15 08: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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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라인 야후가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전면 의무화한다는 발표를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5일 전했다. 

 

이는 전체 업무의 약 30%를 차지하는 정형화된 작업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구체적인 활용 규칙을 수립해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라인 야후는 향후 3년간 업무 생산성을 2배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AI를 통해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창의성이 요구되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활용 규칙은 사내 회의, 자료 작성, 조사 및 검색 등 전사적으로 공통된 정형 작업에 적용된다. 

 

AI는 자료의 초안 작성, 회의록 자동 생성, 경쟁사 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회의록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회의 참석을 줄이는 등 근무 방식 혁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라인 야후는 지난 6월, 오픈AI의 '챗GPT' 기업 버전을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직원들은 리스크 관리 및 사용법 교육을 이수한 후 챗GPT를 활용할 수 있다. 

 

각 부서에는 AI 활용 책임자를 지정하여 AI 활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사내 포상 제도를 통해 AI 활용을 더욱 촉진할 예정이다.

라인 야후는 이미 사내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35건 이상의 AI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사외 서비스에도 51건의 AI 적용 사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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