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MSCI.N), 2분기 순익 증가…인덱스 제품 수요 견조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23 07: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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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사진=MSCI)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가 고객들의 지출 확대가 분석 서비스와 지수 관련 구독 수익을 끌어올리며 2분기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MSCI의 실적은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겨진다. 투자자들은 MSCI의 주가지수 및 다양한 분석 도구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을 평가한다.

 

MSCI는 22일(현지시간) 견조한 인덱스 제품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MSCI 회장이자 최고경영자 헨리 페르난데스는 "당사 지수에 연동된 주식형 ETF로 유입된 자금이 다른 어떤 지수 제공업체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MSCI의 인덱스 부문 반복 구독 매출은 시장가중 지수 상품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가까이 증가한 2억3,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MSCI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전체 영업수익은 반복 구독 매출 확대로 인해 전년보다 9% 증가한 7억7,270만 달러로 집계됐다.영업비용은 직원 보상 및 복리후생 지출 증가로 인해 6.8% 상승했다.

 

2분기 순이익은 3억370만 달러(주당 3.92달러)로, 전년 동기 2억6,680만 달러(주당 3.37달러)보다 개선됐다.

 

2분기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통상 정책 변화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출발을 보였으나, 강한 노동시장과 견조한 소비가 주식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주가는 577.97달러로 보합세를 보였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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