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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enterpointenergy)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회사인 센터포인트에너지(CNP.N)가 중장기 설비투자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센터포인트에너지는 2분기 중장기 설비투자(2021년~2030년)를 530억 달러로 1분기 485억 달러에 대비 상향했다.
지난 1분기에도 중장기 설비투자를 2024년 4분기 대비 10억 달러 늘린 바 있다.
이는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전력인프라와 시스템 개선 투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중장기 설비투자는 Greater Houston Resiliency Initiative로 타겟형 시스템 개선 추진, 휴스턴 도심 내 재개발 프로젝트로 추가 증액될 가능성이 높다.
주된 투자는 전신주 교체, 시스템 취약 지역의 지중화, 배전 선로 및 변전소의 자동화와 복원력 강화로 변압기 뿐만 아니라 GIS와같은 전력기기도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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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포인트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같은 설비투자의 증액은 센터포인트 에너지 뿐만 아니라 미국 유틸리티에서 대부분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들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전력기기 회사에도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부하 연계 대기열(Load Interconnection Queue)은 1분기 7GW에 이어 2분기도 6GW 증가해 53GW 수준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용도별 비중으로 데이터센터 70%, 첨단 제조업 등 30%로 대부분 2028년 이내 전력 공급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부하 연계 대기열이란 대규모 off-takers가 전력망에 연결되기 위해 유틸리티에 신청한 순서 목록"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