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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ZSCALER)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지스케일러(ZS.N)가 AI 중심 보안 혁신 선도로 구조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지스케일러의 연례 사용자 컨퍼런스(ZS Zenith)에서 최근 발표된 호실적에 이어 클라우드 및 AI 기반 보안 솔루션에 대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스케일러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및 AI 보안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를 제시하며 매우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 만난 고객과 파트너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지스케일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만족도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 전략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지스케일러는 Zero Trust, 데이터 보안(Data Security), Agentic AI 등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향후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경영진은 이번 컨퍼런스 전반에 걸쳐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했으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 로드맵과 전략 방향성을 상세히 공유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기업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데이터 보호 역량을 제공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지스케일러의 Zero Trust와 AI 기반 성장 경로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며, 투자 의견을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에서 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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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케일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신제품 출시 및 플랫폼 전략 강화로 ARR 성장의 핵심 동력도 확보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지스케일러는 다수의 신제품 출시와 함께 자사의 Zero Trust 플랫폼의 핵심 업데이트, 대기업 시장 침투를 위한 GTM(Go-To-Market) 전략 재정비, 신규 제품 카테고리의 성장, 그리고 파트너십 확대 계획 등을 발표했다.
박승진 연구원은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들은 고객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기존 제품군 대비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현재 신제품군이 창출하는 연간 반복 매출(ARR)은 10억 달러 이상으로, 이는 전체 ARR의 약 3분의 1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주요 성장 모멘텀 중 하나는 ‘Unified Appliance Zero Trust Branch’ 솔루션으로, 해당 제품은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입한 고객의 59%가 신규 고객(new logos)로 구성되어 있으며, 향후 크로스셀(교차 판매) 및 업셀(고마진 제품 판매)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스케일러가 기업들의 Zero Trust 및 AI 기반 보안 체제로의 전환 흐름 속에서 탁월한 시장 포지션을 확보하고 있는 핵심 보유 종목 중 하나"라며 "사이버 보안 산업 내에서 구조적 성장의 수혜 기대가 가능한 최전선에 자리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