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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열 더치 쉘 로고. (사진=쉘) |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쉘은 중동 갈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트레이딩 부문과 정제 마진 개선,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했다.
쉘은 7일(현지시간) 1분기 조정 순이익이 69억 달러로, 전 분기(33억 달러)의 두 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운전자본을 제외한 영업현금흐름은 172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운전자본 유출 112억 달러로 전체 현금흐름은 일부 압박을 받았다.
와엘 사완 CEO는 "통합 포트폴리오와 운영 성과로 전례 없는 에너지 시장 혼란을 헤쳐 나갔다"고 말했다.
쉘은 주주환원 정책에서 자사주 매입 규모를 분기 3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줄이는 대신, 분기 배당금을 주당 0.3906달러로 5% 인상했다.
회사는 ARC 리소스 인수에 대한 주주 승인 절차 기간 중 자사주 매입이 일시 중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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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쉘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ARC 인수는 장기 전략의 핵심으로, 일평균 약 37만 배럴의 석유환산 생산량을 추가해 2030년까지 연 4%의 생산 성장률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쉘은 올해 인수에 약 4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며, 2026년 자본지출은 240억~260억 달러로 제시했다.
부문별로는 업스트림이 유가·가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조정이익 24억 달러를 기록했다. 통합가스는 생산 감소에도 LNG 트레이딩과 장기 계약 효과로 18억 달러로 견조했다. 화학·제품 부문은 정제 가동률 99%와 트레이딩 마진 개선으로 19억 달러를 올렸고, 마케팅은 윤활유 실적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순부채는 2025년 말 457억 달러에서 526억 달러로 늘었고, 기어링은 23%로 상승했다. 쉘은 중동 분쟁 여파로 2분기 생산 차질과 마케팅 마진 및 판매량 둔화를 경고했다.
쉘은 이번 실적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통합 트레이딩과 LNG 포트폴리오가 수익 변동성을 완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주가는 87.20달러로 2.80%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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