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도테크놀로지(CRDO.N)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데이터센터의 Next '광' 연결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9 0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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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REDO)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고속 데이터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는 크레도테크놀로지(CRDO.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크레도테크놀로지(이하, 크레도)의 회계연도 2026년 2분기(8~10월) 매출은 272.3% 증가한 2.68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67달러로 증가세를 나타내며 시장 컨세서스를 각각 웃돌았다.

 

AEC 제품 라인은 두 자릿수 후반대 성장률이 나타났으며, 하이퍼스케일러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제품 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66.8%로 전년동기대비 469bp 개선됐으며, 영업이익률은 46.3%로 이전분기대비 319bp 성장했다. 

 

AEC 제품 라인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2분기에 4개 하이퍼스케일러 매출이 각각 전체 매출의 10%를 상회하고 있으며, 다섯번째 하이퍼스케일러도 초기 매출을 기여하기 시작했다. 

 

크레도는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0% 이상 성장, 순이익은 전년대비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AEC는 데이터센터의 표준이 되었으며, 현재 레인당 100Gbps 기준 최대 7m까지, 향후에는 레인당 200Gbps로 광 모듈을 대체해 가고 있다.


크레도는 제로 플랩 (Zero-Flap) 옵틱스(Optics), 마이크로 LED 플러그형 광 솔루션 ‘ALC’ (캐나다 Hyperloop 협력), 그리고 옴니커넥트 기어박스 (Ex-DIA 가속기 연결성 분리하고 최적화된 방식으로 구현하기 위한 제품군)를 제시했다. 

 

기존 제품군을 포함 수년 안에 해당 시장의 규모는 약 1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도테크놀러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세환 KB증권 연구원은 "크레도의 제품 수요는 하이퍼스케일러와 데이터센터 운영 업체의 AI 인프라 투자 가속화로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크레도는 광(Optical) 기반의 새로운 연결 솔루션 (AOC 기반 ALC)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크레도의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2025~2027년 매출 CAGR은 65.9%로 매우 높고 이를 반영한 기업 가치 (12MF EV/Sales) 배수는 34.2배로 시장 평균 74.7배 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다. 이에 크레도에 대한 ‘운용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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