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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엔텍.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텍의 2분기 매출이 화이자와의 코로나19 백신 협업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두 배 증가했다.
바이오엔텍이 4일(현지시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2억 6,100만 유로(약 3억 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3억 8,700만 유로(약 4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8억 800만 유로(약 9억 3500만 달러) 대비 대폭 감소했다.
바이오엔텍은 운영 비용 감소도 손실 폭 축소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17억~22억 유로(약 19억 6600만 달러~25억 4500만 달러)로 유지했다. 이는 전년도 실적인 27억 5천만 유로(31억 8천만 달러)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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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엔텍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바이오엔텍은 지난 6월 독일 내 경쟁사인 큐어백을 약 1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 거래로 인수하기로 합의하며, mRNA 기반 차세대 암 치료제 개발을 강화하고 특허 분쟁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앞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도 바이오엔텍의 차세대 암 면역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최대 11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바이오엔텍은 코로나19 이후 백신 수요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항암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주가는 0.15%하락 후 107.34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