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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IBM이 올해 4분기 수천 명 규모의 인력 감원을 단행한다.
회사는 고수익 소프트웨어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인력 재조정을 단행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IBM은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기적으로 인력을 검토하고 필요 시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4분기 조치로 전 세계 인력의 한 자릿수 초반대 비율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은 "이번 조치는 사업 구조 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AI 및 소프트웨어 중심 성장 전략을 가속하기 위한 필수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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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이번 결정은 최고경영자 아빈드 크리슈나의 전략 아래 이뤄졌다. IBM의 레드햇 부문을 중심으로 클라우드와 AI 통합 서비스를 강화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지난달 IBM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 둔화를 보고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제기됐다. 이는 회사가 AI·클라우드 시장의 호황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전 세계 직원 수는 2024년 말 기준 약 27만 명으로, 미국 내 고용은 전년 대비 큰 변동이 없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IBM의 주가는 올해 들어 35% 이상 상승했지만, 300.85달러로 1.27% 하락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