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퍼시픽(UNP.N), 노퍽 서던 인수 협상 착수…철도업계 '빅딜' 예고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5-07-18 07:45:56
  • -
  • +
  • 인쇄
유니언 퍼시픽 로고.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철도 운영업체 유니언 퍼시픽이 경쟁사 노퍽 서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로, 실제 거래로 이어질지 여부나 규제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시가총액 약 2천억 달러(약 277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철도기업이 탄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강도 높은 규제 당국의 심사가 뒤따를 전망이다.

 

유니언퍼시픽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미국 철도 산업은 수십 년간 이어진 대형화 흐름 속에서 또 한 번의 대규모 재편을 맞게 된다. 과거 수십 곳에 달했던 주요 철도 운영업체는 현재 소수 기업 중심으로 통합된 상태다.

 

이번 인수 시도는 철도 운송 시장의 경쟁 구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미국 규제 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 소식 직후 노퍽 서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상승한 반면 유니언 퍼시픽은 1.6% 하락 후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일본은행(8301 JP), 30년만에 최고 수준 금리 인상 단행2025.12.18
혼다(7267 JP), 반도체 부족으로 일중 공장 가동 중단2025.12.18
아사히 그룹(2502 JP), 동아프리카 주류사업 30억 달러 인수2025.12.18
로보센스테크놀로지(2498.HK) 4분기부터 판매량 급증 전망..흑자 전환 기대2025.12.18
월마트(WMT.N) 고소득층 수요 흡수..기술주로 변모2025.12.18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