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NEXTERA ENERGY)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넥스트에라에너지(NEE.N)가 OBBB 법안으로 일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기존 계획보다 앞당겨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OBBB에서 규정한 바에 따르면,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2027년 12월말까지 준공 및 가동해야 한다. Safe Harbor 요건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중소형 개발사는 재무구조가 부실하거나 건설자금 조달 능력이 부족해 이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따라서 대형 개발사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미국 내 재생에너지가 천연가스, 대형원전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있고, 건설 속도가 빠르기(최대 18개월 이내) 때문에 여전히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7월 컨설팅사인 ICF에서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수요는 2023년 대비 2030년까지 25%, 2050년까지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45년까지 매년 발전설비는 80GW 이상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넥스트에라에너지는 OBBB 법안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빨라짐과 동시에 중소형 개발사 보유 프로젝트까지 넘겨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대형원전, SMR에 대한 투자 방향도 제시한 가운데 넥스트에라에너지는 SMR 전담 개발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 밝혔다.
![]() |
넥스트에라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Duane Arnold 대형원전 재가동 프로젝트는 기술 검토 및 현장 점검이 진행 중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는 위스콘신에서 진행 중인 Cloverleaf,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허브와 같이 발전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Point Beach 역시 기존 부지 내 SMR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데이터센터 허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