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LCID.O), 300명 이상 구조조정…전기차 수요 둔화 타격

폴 리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2-27 07: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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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그룹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국 전기차(EV) 업체 루시드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300명 이상을 감원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본사(캘리포니아 뉴어크) 직원 319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루시든는 "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매출총이익 개선과 장기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은 4월부터 시행되며, 전체 인력의 약 12%에 해당한다. 루시드는 2024년 기준 약 6,8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루시드 그룹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또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엔지니어 약 140명을 포함해 데이터 과학자, 프로젝트 매니저, 디자이너 등 기술 인력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다만 애리조나주 피널 카운티의 제조 인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루시드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가격 경쟁 심화 속에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배우 티모시 샬라메를 글로벌 홍보대사로 내세우고 7인승 SUV '그래비티'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전기차 시장 환경 속에서 실적 개선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루시드는 2024년과 2025년 모두 약 27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가는 10.59달러로 3.02%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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