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마존(AMZN.O) 본사·임원 자택 압수수색…'탈세 의혹' 재점화

김지선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2-13 07: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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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이탈리아 세무경찰이 새로운 탈세 혐의 수사의 일환으로 아마존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밀라노 검찰은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Amazon EU Sarl과 해당 법인의 이사 바르바라 스카라피아를 소득 미신고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탈리아 재무경찰은 밀라노에 있는 아마존 본사를 비롯해 아마존 임원 7명의 자택과 회계법인 KPMG 사무실을 수색했다. 

 

KPMG는 수사 대상은 아니지만, 문제의 사안에 대해 자문 의견을 제공한 점 때문에 수색이 이뤄졌다.

 

수색 과정에서 임원들의 컴퓨터와 하드디스크 등 IT 기기가 압수됐다.

 

이번 수사는 아마존이 2019~2024년 이탈리아에 미신고 '상설사업장'을 두고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색영장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4년 8월 이탈리아 국세청과 협력적 성실 납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이전부터 이탈리아에 상설사업장을 두고 있었던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세무당국은 아마존이 2024년 다른 계열사 직원 159명을 해고했다가 재고용한 점이 상설사업장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국세청과 다른 탈세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5억1천만 유로(약 6억 달러)를 납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2019~2021년, 2021~2024년 탈세 혐의와 중국산 수입품 관련 관세·조세 사기 의혹 등 여러 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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