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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디포 매장. (사진=홈디포) |
미국 최대 홈인테리어 소매업체 홈디포가 특수 건축자재 유통업체 GMS를 인수한다.
홈디포는 30일(현지시간) GMS를 약 43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전문 시공업체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주택 및 상업용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GMS는 건축자재 유통기업으로, 석고보드, 천장재, 철제 프레이밍 등 리모델링과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다양한 특수 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홈디포의 자회사인 SRS 디스트리뷰션을 통해 이뤄지며, GMS 주식 전량을 주당 110달러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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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사진=GMS) |
거래 총 규모는 부채를 포함해 약 55억 달러에 달한다.
홈디포는 GMS 인수 절차를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홈디포는 지난해 약 18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전문 자재 공급업체 SRS 디스트리뷰션을 인수한 바 있다.
SRS는 지붕공사, 조경, 수영장 시공 등 전문업체에 건축 자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며 GMS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11% 급등한 반면 홈디포 주가는 1% 미만 하락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