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U.N) 실적 발표 대기, HBM3E 공급 본격화 주목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0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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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이번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MU.N)의 실적 발표가 대기 중인 가운데 HBM3E 공급 본격화와 수익성 레벨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이크론은 2024년 2분기부터 HBM3E 양산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AI 반도체 공급 사이클에진입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GPU ‘블랙웰(B100/B200)’의 공식 HBM3E 공급사로 선정된 점은 기술 신뢰성과 시장내 위상을 동시에 입증한 사례라는 평가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이번 분기는 HBM3E 출하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 첫 분기로, 매출 기여 수준 및 ASP·수율 언급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라고 판단했다.

 

고수익성 제품군인 HBM의 매출 비중 확대는 중장기 이익률 및 밸류에이션에 레벨업을 이끌수 있는 요인이란 분석이다.

 

AI PC 확산, 서버 교체 수요, AI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DDR5·LPDDR5X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의 1y LPDDR5X는 얇은 폼팩터와 고속 응답을 앞세워 프리미엄 모바일 DRAM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론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한용희 연구원은 "공급이 타이트한 DDR4 생산 중단도 ASP 개선에 유리하게 작용하며, 이번 분기 매출 및 마진에 실제로 어느 수준까지 기여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NAND 부문은 232단 3D NAND 기반의 생산 효율화와 엔터프라이즈 SSD 수요 회복이점진적으로 진행중이다. 

 

올해 중반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기여가 예상되나, 이번 분기에는 운영 효율 향상을 통한 마진 회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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