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미사용과 '라인' 회피로 예능계 생존 전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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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 스타') |
[알파경제=김다나 기자] MBC의 인기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베테랑 예능인 김종민이 자신의 예능계 장수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방영 예정인 '구관이 명관' 특집 2탄에서 김종민은 SNS를 하지 않고 선배 예능인들의 '라인'을 타지 않는 이유를 밝힐 예정이다.
'1박 2일'을 비롯해 다수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18년 동안 출연해온 김종민은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주도적이지 않은 게 오래가는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진이 준비한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민은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다.
또한, 이른바 '유라인'이나 '강라인' 등 유명 예능인들의 인맥 네트워크에 속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이 예능계에서 오래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프로그램에서 김종민은 MC들을 역사적 인물에 비유하며 재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유세윤을 '연산군'에, 장도연을 '영조의 어머니'에 비유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김종민을 따라다녔던 '바보를 가장한 천재설'에 대해서도 그의 견해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민은 "기대치가 낮은데 갑자기 잘할 때가 있어 더 큰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라디오스타'의 이번 에피소드는 12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김종민 외에도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