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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IBM이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컨플루언트를 11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IBM은 8일(현지시간) 자사의 인공지능(AI)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인수에 대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성명을 통해 IBM이 컨플루언트의 발행·유통 중인 보통주 전량을 주당 31달러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기업가치 110억 달러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양사는 컨플루언트가 AI 활용을 위한 데이터 사전 처리에 특화돼 있으며,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데이터를 정확하고 일관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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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플루언트. (사진=컨플루언트) |
IBM 최고경영자 아빈드 크리슈나는 "이번 거래를 통해 IBM 고객들은 다양한 환경, 애플리케이션, API 간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흐름을 확보함으로써 AI 서비스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데이터는 공공·민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수많은 기술 공급업체에 걸쳐 분산돼 있다"고 말했다.
거래는 2026년 중반 마무리될 전망이며, 컨플루언트 주주 승인과 규제 당국 심사를 거쳐야 한다.
컨플루언트는 실시간으로 데이터와 이벤트를 연결·처리·관리하는 오픈소스 데이터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컨플루언트 주가는 28.87% 급등했으며, IBM 주가는 1.63%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