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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애틀랜타 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유격수 김하성이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의 현재 상황을 단순한 슬럼프 이상의 심각한 난조로 평가하고 있다.
현지 매체 '더 리드'는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김하성의 현재 상황을 부진하다는 표현만으로 설명하기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하성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45타수 4안타, 타율 0.089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역시 -0.6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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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애틀랜타 김하성 [AP연합뉴스] |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지표에서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실책 3개를 범했으며, 유격수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는 -4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자랑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인 결과다.
애틀랜타의 왈트 와이스 감독은 김하성의 출전 시간을 조정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유격수 자리에는 호르헤 마테오가 주로 기용되고 있다. 매체는 "와이스 감독이 김하성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팀 승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테오를 더 나은 선택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벤치에 머무는 상황에서는 김하성이 슬럼프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김하성의 부진 배경에는 지난 1월 발생한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약 4개월간 결장하며 스프링 캠프를 소화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시절 540경기에서 WAR 15.1을 기록하고 2023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던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지명 할당(DFA)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으나, 이번 시즌 개막 직전 부상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팀은 간헐적인 출전 기회를 통해 김하성의 회복을 기다릴 것으로 보이나, 주전 복귀를 위해서는 공수 양면에서 증명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