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라클.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미시간주 규제 당국이 오라클과 오픈AI가 추진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계획을 승인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시간 공공서비스위원회(MPSC)는 전력회사 DTE 에너지가 제출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요청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오라클과 오픈AI가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에 건설할 예정인 1.4기가와트(GW) 규모 시설이다.
DTE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해당 시설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신속 승인 절차를 요청했으며, 위원들은 관련 계약이 전력망 안정성과 일반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다고 판단했다.
![]() |
| DTE 에너지 본사. (사진=DTE 에너지) |
댄 스크립스 위원장은 "이번 계약은 다른 DTE 고객들에게 순재정적 이익을 제공한다"며 "기술 기업들로부터 선제적 담보를 요구해 재무적 위험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DTE와 오라클 간 계약에 따르면 프로젝트 비용은 오라클이 부담하며, 최소 월 사용료와 계약 해지 수수료도 포함된다. 개발사들은 약 14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을 통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오픈AI는 세일린 타운십의 '스타게이트' 캠퍼스가 향후 3년간 미국 내 8G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구축과 4,500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
다만 공청회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이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대기 및 수질 오염 가능성을 우려하며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