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비수기에 구조적 비용 부담까지 '어닝 쇼크'

김혜실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5 08: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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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혜실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구조적 비용 부담이 맞물리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5월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의 호실적에 주목해 볼 시점이라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15일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561억원, 영업이익은 121%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외형이 줄어든 상황에서 인건비 등 구조적 비용 상승 부담이 더해진 결과다.

 

카지노 부문은 드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6505억원, 매출액은 40% 증가한 1186억원을 기록하며 비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 분기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는 동계 기간 마카오 직항 노선의 단항으로 하이롤러 모객에 차질이 생긴 영향이다. 하지만 해당 노선이 6월 이후 주 7회로 회복될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하반기로 갈수록 지표는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로 4월 국제선 항공편수가 전년 대비 29% 증가하며 접근성이 강화되자, 카지노 방문객 수는 지난해 성수기 수준을 회복했다. 현재는 매스(일반 고객) 위주의 회복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최근 롤링 테이블 강화 등 하이롤러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어 성수기 진입 시 인당 지출액 확대에 따른 영업 효율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연구원은 "11월 말 전환청구기일이 도래하는 전환사채(CB) 잔여 물량에 대한 부담은 상존하지만, 실적 성장성이 이를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며 "5월 노동절 연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한 만큼 영업 효율 강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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