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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형 할인점, 글로벌 유통 1위 업체인 월마트(WMT.N)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회계연도 2026년 4분기 매출액은은 190.7 B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4달러로 전년 대비 12.1% 늘며 각각 높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응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관세 및 물가 상승 압력으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가운데, 월마트의 전략적 가격 조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마트의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대비 +4.6%를 달성했다.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며 traffic 확대 중심의 성장 전략이 유효하게 작동했다는 분석이다.
수익성도 동반 개선됐다. 월마트는 공급망 자동화 확대와 AI 기반 재고 가시성 개선을 통해 손실을 줄이며 비용 효율화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월마트 U.S. OPM 은 오히려 관세가 존재하기 전인 2025년 4분기보다 0.1%p 개선되었다.
박상준 연구원은 "특히 2026년 말 기준 월마트 U.S.의 약 60% 매장이 자동화 DC 로부터 물량을 공급받고 있고 이커머스(eCommerce) 물량의 약 50%가 자동화 처리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화 침투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절감의 여지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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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마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월마트는 2027년 매출액 성장 가이던스로 전년 대비 +3.5~4.5%를 제시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다만, 현재 대외 환경은 월마트의 추가적인 점유율 확장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이커머스의 공헌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함과 동시에 물류 자동화에 기반한 비용 통제력이 강화되면서, 매출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bn달러 자사주 매입을 승인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점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현 주가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과 점유율 확대 흐름을 감안할 때,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