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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8일 발표한 농협중앙회에 대한 특별감사 중간 결과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의 뇌물 수수 혐의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주변 인물로 확대되고 있다.
경찰이 전직 농협중앙회 임원과 노조위원장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농협중앙회 전 부회장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전 노조위원장 B씨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회장은 2023년 말 농협중앙회장 선거 국면에서 당선이 유력하던 시기에, 농협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던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전 부회장 A씨가 강 회장과 해당 업체 대표를 연결한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노조위원장 B씨 역시 강 회장의 뇌물 수수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경찰은 주변 인물들에 대한 압수물 분석과 진술 확보를 통해 혐의 입증을 이어가고 있으며, 관련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강 회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7월 강 회장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농협중앙회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강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