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국전력, 벤처투자사 설립…”첫번째 투자는 GFM 인버터 분야”

김영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2 08: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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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사업 발굴·투자 강화 나서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한국전력이 미래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벤처투자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해보면 한전은 초기 투자 대상으로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GFM(질화갈륨) 인버터 분야를 우선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GFM 인버터는 기존 실리콘 기반 인버터 대비 전력 변환 효율이 높고 소형화가 가능해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벤처투자사 설립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에너지 분야의 전문성과 투자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한국전력 내부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이번 벤처투자사 설립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과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 차원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 에너지생태계조성처는 강소특구 기업, 투자사, 대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수출+투자+기술협력’이 선순환하는 KEPCO형 에너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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