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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김지석과 이주명이 공개 열애 이후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김지석의 아버지는 아들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둘째 아들이 35세까지 결혼하지 않는 것은 이해했지만, 4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손주 걱정이 앞선다"며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여자친구가 생기면 꼭 데려오라고 했고, 코칭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김지석이 실제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와 인사를 시킨 사실을 공개했다.
상대는 12살 연하의 배우 이주명다. 1981년생 김지석과 1993년생 이주명은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기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으며, 지난해 12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열애설 당일 즉각 교제를 인정하며 공식 커플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데이트를 즐기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당시 만남에 대해 "신기하고 안심이 됐다. 잘 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만난 날 성격 검사를 했는데 12살 차이 때문인지 세대 차이가 느껴졌다"면서도 "여자친구가 배우로서 막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아들의 미래보다 그 친구의 앞날을 막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역시 공개 연애 당시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고, 김지석과 이주명은 서로의 연기 활동을 응원하는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석의 아버지는 과거 김지석이 "흑인 남자를 데려와도 되냐"고 물어 당황했던 일화를 공개하며, 당시 아들이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주명을 만난 후 아들의 달라진 모습에 "이제는 마음이 놓인다"고 말해 두 사람의 진지한 관계를 짐작하게 했다.
초고속 열애 인정에 이어 부모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한 김지석. 결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는 가운데, 두 사람이 '속전속결'로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