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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일본 콘서트에서 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9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위버멘쉬'(Ubermensch) 공연에 2024 파리 패럴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 구보타 고타를 비롯한 여러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구보타 선수가 지드래곤에게 보낸 감사 편지가 계기가 됐다. 구보타 선수는 편지를 통해 지드래곤의 음악이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전했으며, 지드래곤은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선수들을 공연장으로 초청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화를 불러오는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지드래곤이 추구하는 음악 활동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월드투어 중에 이와 같은 의미 있는 초청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현재 지난 3월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 필리핀 불라칸, 대만 타이베이 등을 순회하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번 투어는 그의 솔로 활동 재개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글로벌 공연으로, 각국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