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테크놀로지(PLTR.N) 분기 실적 보며 대응, 밸류 업사이드 고려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08: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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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팔란티어테크놀로지(PLTR.N)에 대해 분기별 실적 흐름에 주목하며 밸류 업사이드를 고려하는 방향이 적정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팔란티어테크놀로지(이하 팔란티어)는 내재가치 시뮬레이션 결과치로 3175억 달러를 반영 중이며 이는 동사의 시가총액을 약간 하회하는 수준이다.

키움증권이 반영한 팔란티어의 내재가치는 중기 이상 성장성을 상당 부분 반영한 수치로서 현 수준에서 산업 및 기업의 특수한 빅 트렌드가 추가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유의미한 변화를 부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팔란티어의 분기별 실적 흐름에 따라 컨센서스를 견조히 상회하는 흐름이 확인될 경우 이에 기반한 밸류 업사이드를 고려하는 방향이 적정하다"고 조언했다.

 

팔란티어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볼 때 주요 KPI 항목인 RPO 수준이 전분기대비 14.9% 감소된 16.2억 달러로 형성되어 있는 점은 전분기가 시즈널 비수기라는 점과 팔란티어의 AIP 솔루션에 대한 고객의 채택 강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시 다소 보수적인 실적 추정치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이다.

 

팔란티어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진구 연구원은 "팔란티어 기업가치의 향방은 다분히 분기 실적에 의거하여 밸류 업사이드 여지를 고려할 것"이라며 "이는 AI 산업 비즈니스 성격상 솔루션 부가가치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에 대한 차별화 포인트로 산업 내 귀속된 모든 업체에 밸류가 귀속되는 것이 아닌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엔드투엔드 밸류체인의 부가가치를 부여할 업체 중심으로 실적 쏠림 현상이 발현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해당 국면이 최초 단계를 넘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팔란티어 단기 실적의 흐름은 이러한 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동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최근 오픈 AI 가 B2B 기반 솔루션 비즈니스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는 백본을 기반으로 AGI 및 ASI 에 도달하려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경쟁강도가 증가될 수있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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