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셰프, 통창 사고 합의금 미지급으로 고소당해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6 08:27:58
  • -
  • +
  • 인쇄
레스토랑 통유리창 붕괴로 여성 전치 4주 부상, 380만원 합의금 분쟁 중

(사진 = TV조선방송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방송에서 얼굴이 알려진 유명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후 합의금을 지급하지 않아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TV조선이 5일 단독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 여성이 길을 걷던 중 갑자기 쓰러진 레스토랑 통유리창에 깔려 전치 4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당시 CCTV 영상에는 우산을 쓰고 걸어가던 여성이 갑작스럽게 쓰러진 구조물에 깔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 TV조선방송캡처)

 

사고 직후 흰 옷을 입은 남성이 급히 현장으로 달려와 부상당한 여성을 부축해 구급차로 안내했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은 다리와 얼굴 등 여러 부위에 멍이 들어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레스토랑은 인근에 산책로와 횡단보도가 있어 낮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사고 원인은 통유리창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와 관련해 유명 셰프는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와 치료비 등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고소를 당한 상황이다.

 

양측 변호사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셰프 측 변호사는 "피해자 쪽에서 요청하는 손해 금액의 최소한의 근거 이유를 알려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피해자 측 변호사는 "개별 치료비를 별개로 청구하라고 하다 보니 마치 직장 상사에게 결재를 받는 것 같은 상황이 됐다"고 반박했다.

 

피해자 측이 요구한 합의금은 38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레스토랑과 셰프의 신원을 추측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배우 안효섭, 신인예술인상 상금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실천2025.10.24
한화, 플레이오프 5차전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승부수2025.10.24
삼성, PO 5차전 2루수 류지혁 선발 출전2025.10.24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13일 공개…김요한·황보름별 로맨스 호흡2025.10.24
차은우, 11월 새 솔로 앨범 ELSE 발매2025.10.24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