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6758 JP), 반도체 실적 감소 전망..리스크 대비"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08: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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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오디오 기기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가전 대기업 소니(6758 JP)의 반도체 사업부문의 연간 실적 감소가 전망된다. 이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소니의 회계연도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2조9637억엔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2530억엔으로 31% 감소했다. 순이익도 2175억엔으로 17% 줄었다. 

 

특히 미국 게임 기업 ‘번지’ 관련 매수 비용 계상과 신형 이미지센서 양산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으로 게임, 반도체 사업부문 영업이익 각각 7%와 41% 감소했다. 반면, 카메라(DSLR)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했고 PS5 매출도 양호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현재 차량 탑재용 및 산업기기용 이미지센서의 용도 확대를 전망하며 증강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며 "향후 반도체 업황 회복 둔화 및 스마트폰용 CMOS 수요 감소에 따라 재고 증가, 가격 하락 리스크가 상존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게임과 음악 사업부문은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소니는 회계연도 2024년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매출액 11조5000억엔서 12조2000억엔으로 상향 수정했고 영업이익은 1조1700억엔으로 동결했다.

 

김채윤 연구원은 "소니의 반도체 사업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나 게임, 음악, 영화 사업부문의 글로벌 사업 제휴 및 이익 성장 지속을 예상한다"며 주가 반등은 PS5 판촉 강화 효과가 나타날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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