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서울·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감소..지방은 증가

박남숙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16: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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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1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세종시, 울산시 등 지방 일부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026년 1월 계약일 기준 서울은 12월 4733건에서 1월 3228건으로 줄어들며 전월 대비 32% 감소해 하락 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경기도는 1만1558건에서 1만1054건으로 약 4% 감소했고, 인천 역시 2301건에서 2216건으로 4%가량 줄었다.

 

아직 1월 거래의 추가 신고가 2월 중 반영될 가능성이 남아 있어, 최종 집계 기준에서 거래량이 소폭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수도권 거래 감소에는 토지거래허가제 등 규제 환경 속에서 거래 절차가 까다로워지면서 일부 계약의 신고가 아직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와 함께 매도 여건 변화로 거래 가능한 물건이 제한적으로 형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세종시는 1월 거래량이 507건으로 전월(429건) 대비 18% 증가했으며, 울산도 1324건으로 전월(1134건) 대비 17% 늘었다. 대전 역시 1497건을 기록해 전월(1399건) 대비 7% 증가했고, 경남도 3038건으로 전월(2927건) 대비 4% 늘며 완만한 거래 개선 흐름을 나타냈다. 광주도 1339건으로 전월(1319건) 대비 약 2% 증가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방 시장의 경우 그간 공급 부담과 지역 경제 여건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위축돼 왔던 만큼, 이번 거래 증가는 기저효과이거나 연말로 이연됐던 계약이 1월에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석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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