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에르에너지(LNG.N) 글로벌 LNG 수요 확대 수혜, 주가 재평가 가능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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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세니에르에너지(LNG.N)가 글로벌 LNG 수요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세니에르에너지는 2025년 기준 일일 7.2 Bcf의 액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트럼프의 에너지 수출 확대 전략에 대응해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orpus Christi와 Sabine Pass에서 각각 일일 2.1Bcf와 2.34Bcf의 증설을 계획 중이며 금년 내 터미널 인허가가 완료될 경우 2028년까지 일일 11.6 Bcf의 액화 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더불어 세니에르에너지는 생산하는 LNG의 90%를 1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통해 판매중이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향후 재생 에너지로 전환이나 온화한 날씨로 LNG 수요가 감소해도 Take-or-Pay 조항에 따라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니에르에너지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세니에르에너지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0달러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현재 증설중인 프로젝트들이 온기로 반영되는 2030년까지의 실적을 기반으로 잉여현금흐름 할인해 산출했다. 

 

현재 세니에르에너지의 밸류에이션은 산업 평균과 부합하나 LNG 산업은 미드스트림 내에서도 구조적인 성장을 보이는 만큼 향후 밸류에이션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2025년 실적 기준 세니에르에너지는 EV/EBITDA 11.2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드스트림 평균(11.9배)과 부합한 수준이다. 

 

김태형 연구원은 "상대가치 평가를 적용시 업사이드가 낮아보일 수 있으나 LNG 산업은 타 미드스트림 기업과 달리 글로벌 LNG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LNG 산업의 구조적 성장세를 고려할 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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