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아마존 오리지널 첫 한국 드라마 주연 발탁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8: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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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 시장서 인정받은 K-배우의 위상, '컨피던스맨 KR' 통해 198개국 시청자 만난다

(사진 = 하이그라운드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박민영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한국 최초 오리지널 드라마 주연으로 발탁되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박민영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한국 최초로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하는 '컨피던스맨 KR(가제)'에서 주연을 맡게 됐다. 이 작품은 홍승현 작가의 극본, 남기훈 감독의 연출, 하이그라운드의 제작으로 완성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를 별도의 섹션을 통해서만 서비스해왔으나, 최근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박민영의 국제적 인지도를 고려해 이번 작품을 오리지널 섹션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박민영의 이전 작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유럽, 미국, 남미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방송 종영 1년이 지난 후에도 TOP10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뛰어난 흥행 성적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가 아마존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컨피던스맨 KR'은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춘 사기꾼 3명이 각계각층의 악인들을 상대로 펼치는 사기극을 그린다. 박민영은 상위 1%의 천재적 두뇌를 지닌 사기꾼 리더 윤이랑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기존 범죄 장르의 문법을 새롭게 해석한 'K-페이퍼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사 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박민영의 아마존 오리지널 드라마 주연 발탁은 배우 개인뿐만 아니라 K-콘텐츠 역사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쾌거"라며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배우로서 박민영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2024년 9월부터 촬영을 진행해 최근 12부작 전편 촬영을 완료했으며,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198개국에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박민영의 스타파워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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