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석, 대치동 빌딩 매각으로 71억 수익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8 0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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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9억에 매입한 건물, 이달 초 110억원에 매각 성공

(사진 = 조정석 인스타그램 캡처)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유하고 있던 빌딩을 매각해 7년 만에 71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한국경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조정석이 2018년 설립한 1인 기획사 제이에스컴퍼니 명의의 빌딩이 이달 초 11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건물은 2018년 39억원에 매입된 후 재건축을 거쳐 2020년 2월 준공 허가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건축비를 고려하더라도 이번 매각으로 50억원에서 60억원 사이의 양도순차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면적 224.6㎡(67.94평), 연면적 710.71㎡(214.98평)의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구성되어 있다. 입지 조건도 우수해 은마 아파트 입구 사거리 이면도로에 인접해 있으며, 지하철 3호선 대치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이 건물은 보증금 1억 5000만원, 월 임대료 2800만원에 통임대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한편, 조정석은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인형'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녹두꽃',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과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형', '엑시트', '파일럿'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2018년에는 가수 거미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 이번 매각은 적절한 시점에 이루어진 투자 회수라고 평가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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