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

이준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08:45:39
  • -
  • +
  • 인쇄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이준현 기자]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가족 국적 및 신상 문제를 둘러싼 여야 공방 끝에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됐다.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2014년 이후 당일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보고서 채택 불발은 야당이 요구한 신 후보자 장녀의 국민건강보험 및 출입국 기록 등 관련 자료가 동의 부족으로 제출되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청문회 내내 보수 야당은 주로 외국에 거주한 신 후보자와 가족들의 국적 문제를 지적하며 "한국은행 총재에 대해 검머외 총재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고 맹공을 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신 후보자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국제적인 금융 전문가"라며 과거 국위선양 성과를 강조, 전문성을 부각하며 적극 엄호했다.

신 후보자는 "신상 문제로 인사청문회 기간에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행정 처리 불찰을 사과했다.

다만 "어떤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고의적인 그런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외화자산 편중에 따른 이해충돌 우려에는 "단시간에 다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재경위는 신 후보자에게 16일까지 추가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으며, 추후 보고서 채택 일정은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다.

 

알파경제 이준현 기자(wtcloud83@alphabiz.co.kr)

주요기사

주병기 "주유소 담합 조만간 조사 마무리…과징금 부과 처분 내려질 것"2026.04.16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부동산·외화자산 논란에 "대단히 송구"2026.04.15
신현송 한은 총재 후보자 "유가 충격 상당…성장보다 물가 우선2026.04.15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소비자가 원하는 수요 변화에 맞춘 전략 성공요인”2026.04.15
[부고] 경영선 씨 외 부고 4월 15일자2026.04.15
뉴스댓글 >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