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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오는 4월 7일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가 예측 불허 두 신병의 전입과 역대급 빌런의 복귀로 비상이 걸린 신화부대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은 상병 진급을 앞두고 꼬여버린 박민석(김민호 분)의 난이도 급상승한 군생활을 그린다.
'신병즈'로 불리는 김민호, 남태우, 이상진, 조진세, 이충구, 김현규, 이정현, 전승훈, 이수지는 늘어난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만큼 진화한 군생활 치트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 등 화제의 '뉴페이스'들이 합류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텐츠' 개척자로 불리는 민진기 감독은 세 번째 시즌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고 밝혔다. "더 큰 웃음을 드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신병3'의 촬영을 마무리하며 세 번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많은 추억을 만들어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병' 시리즈는 드라마와 예능의 경계를 허문 '군텐츠'로 코미디 장르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민진기 감독은 "코미디 드라마가 추구해야 할 웃음은 공감에서 출발한 자연스러움"이라며 "그런 점에서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신병'이야말로 시청자들의 사랑과 지지를 받아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가 매력 포인트다.
민진기 감독은 "기존 시즌이 하이퍼 리얼리즘에 기반한 사실적인 캐릭터 플레이가 주였다면, 이번에는 배우 출신의 전세계, 인간미 넘치는 조백호 중대장, 박민석의 폐급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문빛나리, 초특급 여전사 박민주 중사 같은 신규 캐릭터가 합류해 시추에이션 코미디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K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한 윤기영 작가는 시즌3의 키워드로 캐릭터, 공감, 성장을 꼽았다.
"주변에 있을 법한 생활밀착형 캐릭터들이 군대라는 곳에서 일상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건과 감정들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부딪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웃음을 통해 볼 수 있는 것이 '신병3'만의 매력"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달라진 점에 대해 민진기 감독은 "회차가 더 늘었고, 캐릭터가 풍성해졌기에 드라마적인 재미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연출했다"며 "개개인의 감정과 고민, 계급 간의 갈등을 최대한 디테일하고 사실적으로 그리려 했다"고 밝혔다.
윤기영 작가는 "기획 단계에서 군인, 군검사, 당시 복무 군인 등 다양한 자문과 인터뷰를 통해 '군대에서 분명 일어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를 최우선으로 해서 소재들을 찾았다"며 "앞선 시즌에서 다루지 않았던 소재나 사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민진기 감독은 "더욱 강화된 코미디와 군대 내부의 부조리에 대한 풍자와 해학, 풍부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인간 군상, 로맨스와 패러디까지, 시리즈 드라마가 드릴 수 있는 모든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팍팍한 삶에 잠시나마 미소를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더 이상의 바람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영 작가는 "시즌 1, 2를 재미있게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신병3'가 돌아올 수 있었다"며 "그 기대와 관심에 보답할 수 있게 제작진과 배우들 모두 치열하게 준비했으니 앞선 시즌보다 더 성장한 '신병3'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는 4월 7일 밤 10시 채널 ENA를 통해 첫 공개되며, 매주 월, 화 밤 10시 본 방송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OTT 서비스로는 티빙에서 시청 가능하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