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임박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08: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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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소속 아티스트 활동 계획과 신인 그룹 론칭 청사진 공개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하반기 음악 시장을 강타할 대규모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블랙핑크의 2년 8개월 만의 컴백을 비롯해 베이비몬스터, 트레저의 신보 발매 일정과 함께 신인 그룹 론칭 계획까지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BLACKPINK, BABYMONSTER, TREASURE, AND UPCOMING ROOKIES | YG ANNOUNCEMENT'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7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회사의 향후 계획을 상세히 밝혔다.

양 총괄은 가장 먼저 블랙핑크의 신곡 소식을 전했다.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블랙핑크의 마지막 신곡은 2022년 9월 발매된 '본 핑크' 정규 앨범으로, 약 2년 8개월 만의 컴백이 될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는 더욱 촘촘한 활동 계획을 예고했다. 오는 7월 1일 선공개 싱글 'HOT SAUCE'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1일 미니 앨범까지 연이은 활동이 확정됐다. 

양 총괄은 "'HOT SAUCE'는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으로,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며 "평균 연령 10대인 베이비몬스터가 40년 전의 힙합 초기 음악 장르를 불러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에서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저 역시 9월 1일 새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10월부터 월드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양 총괄은 "앞으로 트레저가 매년 2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하고 팬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분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YG 신인 그룹에 관한 정보였다. 양 총괄은 "현재 YG는 남자 그룹 2팀과 여자 그룹 2팀이 데뷔를 준비 중"이라며 "내년에는 보이 그룹 한 팀을 꼭 론칭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4인조 걸그룹의 론칭을 서두르고 있다고 전했다.

YG는 오는 28일부터 이 4인조 걸그룹 멤버들의 연습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양 총괄은 "여러분들이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들리는 그대로 이들의 실력을 보고 평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베이비몬스터의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볼 때, 신인 걸그룹의 공식 데뷔는 내년 말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뷰 말미에 양 총괄은 지난 1년간 YG 내부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켰다고 강조했다. "신인들의 데뷔를 가속화해 IP를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업그레이드된 YG의 시스템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상 마지막에는 'THE FIRST MEMBER OF YG'S NEXT GIRL GROUP. STAY TUNED'라는 자막이 등장해 28일 공개될 신인 걸그룹의 첫 번째 멤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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