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 위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8: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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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체력 난조로 완주 포기 위기, 탈락자 부활 미션 성공 여부 주목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에서 허재가 하프 마라톤 도중 극심한 체력 난조를 보이며 완주 포기 위기에 처했다. 31일 방송될 예정인 7회에서는 탈락자 부활을 위한 치열한 도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뛰산 크루' 멤버들이 이전에 탈락한 양소영과 배윤정의 부활을 위해 "3시간 내에 최소 8인이 완주해야 한다"는 특별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양소영과 배윤정은 '자신의 기록을 단 1초라도 단축시키지 못하면 탈락한다'는 규칙에 따라 10km 마라톤에서 탈락했다.

 

전남 보성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 깜짝 등장한 두 탈락자를 위해 션 단장과 이영표 부단장이 제작진을 설득해 부활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영표 부단장은 "오늘 하프 마라톤에 참가하는 16명 중 최소 8인이 3시간 안에 하프 마라톤을 완주해야 탈락자 2명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생존 미션을 발표했다.

 

그러나 '맏형' 허재는 마라톤 중반을 넘어서며 심각한 체력 문제를 호소했다. 그는 "체력이 완전 바닥난 상태라, 완주를 포기하고 싶다"며 주저앉았다. 이어 "다른 팀원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태로는 포기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최준석 역시 "양소영, 배윤정 누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너무 힘들다"며 고질적인 무릎 통증을 호소해 완주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탈락의 아픔을 딛고 부활을 노리는 양소영과 배윤정은 눈물의 레이스를 펼쳤다. 양소영은 "내 한계를 넘어설 수 있을까? 지금 너무 죽을 것 같다"고 토로했으며, 배윤정 역시 "인생 최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며 오열했다.

 

이들의 도전이 성공할지, 허재와 최준석이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을지는 31일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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