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국내 주요 유통 대기업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총수 일가가 수령하는 배당금 규모가 일제히 상승했다.
증시 활성화 흐름에 발맞춰 기업들이 배당 성향을 높인 결과, 주요 유통 기업 오너들은 최소 150억 원 이상의 배당 수익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를 포함한 4개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297억 4,000여만 원의 배당금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2억 원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롯데지주가 보통주 주당 배당금을 1,200원에서 1,250원으로 상향하면서 신 회장의 지주사 배당 수령액도 172억 원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주주환원 강화 목적의 배당금 상향이 오너 일가의 수익 증대로 이어졌다.
![]() |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마트의 주당 배당금이 2,000원에서 2,500원으로 25% 인상됨에 따라 약 199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전년 대비 60% 이상 급증한 167억 8,000여만 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이는 지분율 상승과 더불어 신세계가 주당 배당금을 4,500원에서 5,200원으로 대폭 높인 결과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배당 확대에 힘입어 약 194억 4,000만 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연간 배당금을 주당 210원에서 300원으로 늘렸으며, 이는 4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한 정 회장의 배당금 증가를 견인한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배당 규모 확대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배당금 규모는 각 사별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알파경제 김영택 기자(sitory0103@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