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PM.N) 2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조정시 매수

김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4 08: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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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필립모리스(PM.N)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의 2025년 2분기 매출액은 101.4억 달러로 전년 대비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1억 달러로 전년 대비 7.8% 늘어 매출액은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시장 기대를 소폭 상회했다. 

 

비연소제품 판매 호조가 전사 탑라인을 견인했다. 

 

2분기 담배(일반+전자) 출하량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일반담배 출하량은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전자담배 출하량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비연소제품 매출 비중은 41%를 기록했다. 

 

‘IQOS’는 유럽과 일본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EU는 가향 담배 금지 조치 영향이 둔화되며,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고성장했다. 

 

‘ZYN’ 전체 출하량은 YoY 43.3% 고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전분기 대비 약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ZYN’ 출하량은 1.91억 캔으로 컨센서스 2.04억 캔을 소폭 하회했다. 

 

하지만, 미국 외 판매량은 전년 대비 65% 증가해 전세계적으로 니코틴 파우치의 인기가 확대되고 있는 점은 변함 없어 보인다는 평가다. 

 

재고 확보가 원활해져 판촉 활동을 재개할 계획도 밝혔다. 출시국은 전분기 대비 6개국 증가한 총 44개국을 기록했다. 액상형 전자담배인 ‘VEEV’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필립모리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2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출하량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88.1억 개비를 기록했다. 이로써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벌 점유율은 5.7%을 시현했다.

 

필립모리스는 올해 조정 희석 EPS(환율 제외) 가이던스를 7.33~7.46 달러로 0.07달러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조정 희석 EPS(환율 제외)는 2.03~2.08달러 전망했다. 필립모리스는 ‘ZYN’의 미국 내 2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7월 2주차는 전년 대비 약 36%를 기록하며, 하반기 니코틴 파우치의 성장 회복을 전망했다. 

 

필립모리스는 2030년까지 비연소제품 매출 비중 2/3를 타깃하고 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21배로 역사적 상단에서 거래 중이나, 견조한 실적 및 적극적인 주주환원 감안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조정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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