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뜸, '뛰어야 산다' 코치 합류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7 08: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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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조진형 가장 키워보고 싶어... 페이스메이커 자신 있다"

(사진 = MBN '뛰어야 산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MBN 마라톤 예능 '뛰어야 산다'에 코치로 합류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16명의 초보 러너 중 가장 성장시키고 싶은 멤버로 슬리피와 조진형을 지목했다.

 

오는 4월 19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배경의 유명인들이 마라톤에 도전하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스포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션과 이영표가 각각 운영 단장과 부단장을 맡았으며, 배성재와 양세형이 중계진으로 참여한다.

 

프로그램에는 농구계 레전드 허재를 비롯해 배우 방은희, 전 야구선수 양준혁, 변호사 양소영, 의사 한상보, 셰프 정호영 등 16명의 초보 러너들이 출연한다. 이들의 마라톤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권은주가 감독을 맡고, 심으뜸, 전 육상선수 이연진, 연예인 마라톤 기록 1위 고한민이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심으뜸은 코치로서의 각오에 대해 "페이스메이커 역할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며 "16명의 컨디션에 맞게 편하게 맞춤형 지도를 해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슬리피와 조진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슬리피 씨는 자신의 아이도 잘 못 안겠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 정도 체력이면 10분도 못 뛸 수 있습니다. 조진형 씨는 일단 체중을 좀 빼셔야 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체력적으로 약하더라도 꾸준히 훈련하는 게 중요하죠," 심으뜸은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코칭 스타일에 대해 "이 분들을 응원하면서 정신적 지주가 되어 주고 싶다"며 "제 성격이 아저씨나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좋아하시는 편안한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심으뜸은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 씨도 저와 운동을 했는데, '귀가 시끄러워서 행복하다'고 하셨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허재와 양준혁에 대해서는 "운동선수 출신이라 처음 페이스만 잡아주면 잘하실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권은주 감독은 "16명의 초보 러너들이 스스로 한계를 뛰어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이연진 코치는 "체력 안배를 하면서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러닝 전술을 가르치겠다"고 밝혔으며, 고한민 코치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참가자들이 오버페이스하지 않도록 개개인에게 밀착해 지도하겠다"고 다짐했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4월 19일 토요일 저녁 8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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