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홈 AI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 제공할 것"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08: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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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삼성전자)

 

[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를 앞두고 '홈 AI' 비전을 공개했다.


이는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6일(현지시간)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개최된 '삼성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자사의 '홈 인공지능(AI)'은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홈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거래선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홈 AI'는 가족 구성원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업무와 여가 등 다양한 상황과 패턴을 구분하고 이해한다.

또한 '공간 AI'를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사용자에게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안한다.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 기술도 소개됐다. 이 기술은 연결된 기기들을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 움직임, 주변 소리까지 감지하고 분석해 상황에 맞는 정보와 알림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홈 AI 전반에 적용해 사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상된 빅스비는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구별해 개인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One UI'를 모바일에서 TV, 가전까지 확대 적용해 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안 측면에서는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는 물론 와이파이가 탑재된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신제품도 공개했다. 'AI 셀렉트'와 '사진 리마스터' 등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북5 Pro·북360', 건강 관리를 돕는 '삼성 헬스', AI 기능이 적용된 '삼성 비전 AI' TV 등이 소개됐다.

또한 터치형 스크린을 탑재한 스크린 가전 신제품들도 선보였다. 특히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식자재를 자동 인식하고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kay33@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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