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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살롱드립2') |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부모님의 유산을 상속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상당한 개인 자산을 보유한 그녀의 결정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유는 최근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이제 금전적으로는 완전히 독립했다"며 부모님 재산을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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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살롱드립2') |
"남동생한테 '네가 진짜 효도해야 한다.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실 때 나한테 유산 주시겠냐', '네가 어차피 다 상속받을 텐데'라고 한다"고 아이유는 전했다.
MC 장도연의 "유산 받을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아이유는 "부모님도 나한테 줄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부모님한테 실제로 물어본 적도 있다. 유산을 어떻게 나눠줄 거냐고 물었는데 아빠가 네 명(아내, 아이유, 동생)한테 똑같이 준다더라. 그래서 그냥 '나는 됐다, 그냥 나는 빠질 테니까 1/3로 나누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08년 데뷔한 아이유는 현재 상당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부동산 자산 가치만 200억원을 상회한다. 2022년에는 서울 청담동 공동주택 에테르노 청담을 130억원에 분양받았으며, 경기 과천에 위치한 작업실을 46억원에 매입해 보유 중이다.
또한 2019년에는 경기 양평에 있는 단독주택을 별장 용도로 약 30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의 연간 수익은 약 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소속된 이담엔터테인먼트는 2023년 소속 연예인에게 인세 245억원을 지급했다. 이담엔터테인먼트의 소속 연예인이 아이유와 우즈뿐인데, 우즈가 해당 연도에 군 입대로 수익 활동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아이유의 수익은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