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쓰 화학(4063 JP), 에틸렌 가격 급등에 제품가 인상

우소연 특파원 / 기사승인 : 2026-04-06 09: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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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에쓰)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신에쓰 화학공업이 기초 화학제품인 에틸렌 기반 수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6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인해 원재료인 에틸렌의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 불안정이 가중된 데 따른 대응이다. 신에쓰 화학공업은 오는 20일 출하분부터 인상된 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 대상은 비닐 아세테이트 모노머(VAM)와 폴리비닐 알코올(PVA)이다. PVA는 에틸렌과 아세트산 등을 합성해 제조하는 비닐 아세테이트 모노머를 주원료로 생산된다. 해당 제품들은 필름 및 접착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가격 조정이 글로벌 공급망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화학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및 가스 운송로가 차질을 빚으면서 에틸렌을 비롯한 기초 유분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에쓰 화학공업 측은 원재료 조달의 어려움과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해당 소재를 사용하는 하위 산업군에서의 연쇄적인 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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