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관련 논란으로 13억원 위약금 가능성... 해외 팬들 반발 확산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09: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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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대만 팬미팅 위기

(사진 = 연합뉴스)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김수현 배우가 고(故) 김새론과의 교제 의혹으로 인해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 행사가 취소 위기에 처했다. 위약금만 약 1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팬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오는 30일부터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 예정인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행사 출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지 세븐일레븐은 김수현을 초청해 간담회와 팬미팅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며, 김수현 사진이 새겨진 신선식품, 커피컵, 컵슬리브 등 출시를 앞두고 있었다. 이미 팬미팅 참석자 200명을 추첨하고 발표까지 마친 상태다.

 

김수현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40분가량 공연을 꾸밀 예정이었으나, 김새론 관련 의혹이 확산되면서 주최 측이 행사 진행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행사가 취소될 경우 위약금만 3000만 위안(약 13억227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당초 계약대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대응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고려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틱톡 등 SNS에서는 김수현의 해외 팬들이 광고 사진을 찢거나 버리는 인증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내 팬카페들은 폐쇄됐으며, 중국 SNS 웨이보에는 김수현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수현 소속사는 지난 18일 고(故) 김새론 유가족의 2차 내용증명 폭로에 대한 입장 및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을 반박한 바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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