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은 회장 "대산 프로젝트 신규자금 4천300억 전담"

김다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08: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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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 = 김다나 기자]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25일 석유화학업계 구조개편안인 '대산 1호 프로젝트'에 투입될 신규자금 중 4천300억원을 산업은행이 전담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총 1조원의 신규자금 중 사업구조 전환을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소요자금 약 4천300억원은 산업은행이 전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열리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앞두고 "우리 석유화학 산업이 고비를 잘 넘어 후방 산업까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각 채권금융기관도 자기 이익만 고려하지말고 잘 협조해주기를 고대한다"라고 당부했다.

정부와 산은은 HD현대케미칼과 롯데케미칼의 대산 사업장 재편에 총 2조1천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기업 매각 및 구조조정 방향성도 제시했다.

HMM 매각 추진과 관련해 박 회장은 "부산 이전이 가장 선결과제"라며 "무조건 가격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국적 해운사로서 어떻게 하면 잘 기능할 것인지를 많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각을 추진 중인 KDB생명에 대해서는 "대우조선·대우건설에 이어 KDB생명도 구조조정하면서 산은이 안게 된 아픈 손가락"이라며 "당장 어느 시점에 매각한다는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기보다 정상화하는 게 급선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긴급운영자금대출(DIP) 지원 요청에는 "저희가 직접 개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성장펀드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 7개 프로젝트 승인을 예상하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프로젝트를 우선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회장은 최근 사내 직장 내 괴롭힘 신고자에게 직접 연락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선배로서 해당 직원의 고통에 안타까움에 위로하고 피해가 없도록 보호조치를 취하겠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사과했다.

 

알파경제 김다나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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