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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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24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거래소 기준(이하 동일) 삼성전자는 8만4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기준 1개월 수익률이 18.46%에 달한다.
작년 11월 15일 삼성전자는 4만9900원에 마감했다. 당시 오만전자가 깨지면서 4만전자 시대로 접어드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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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삼성전자는 9만전자를 향해 진군하고 있다. 배경으로 두 가지가 꼽힌다. 하나는 기존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시티그룹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단가(ASP)를 각각 12%/6% QoQ로 상향했다. 이전에는 5%/3%였다.
여기에 내년 성장률도 상향했다. 내년 성장률을 D램 ASP 성장률을 24.8% YoY(이전 15.5%), NAND는 22.9% YoY(이전 17.1%)로 각각 상향했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배경에는 AI 시대를 맞아 컴퓨팅 작업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제시된다.
조호진 대표는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다른 요인은 HBM3E 12단 공급”이라면서 “지난 금요일 여러 언론사가 삼성전자가 드디어 엔비디아 공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주가가 급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블룸버그는 삼성전자가 납품을 해도 매출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SK하이닉스가 HBM 3E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이미 차세대 HBM인 HBM4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로 흥국증권은 10만원(9월 23일)을, KB증권은 11만원(9월 23일)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