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7년 만에 아들과 재회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7 09:01:16
  • -
  • +
  • 인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서 드러난 부자간 단절된 관계와 아들의 솔직한 심정

(사진 =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오광록이 7년 만에 아들과 재회하는 모습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에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오광록은 "오시원의 아빠"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출연했다. 그는 방송에서 "만 5살이 되기 전 (시원이) 엄마랑 헤어져 살게 됐다. 그리곤 같이 살지 않게 됐다"고 가족 상황을 설명했다.

 

오광록은 아들과의 단절된 관계에 대해 "(아들과) 코로나 전에 보고 (안 본 지) 7년 정도 됐다. 전화를 해도 잘 안 되고 문자도 답장이 없다"고 토로했다. 아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그는 "많이 긴장된다. 더 잘못하면 안 되니까"라며 관계 회복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만에 아버지와 대면한 아들은 처음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후 그는 "한번도 말한 적 없는데, 연락을 자꾸 피하는 이유는 화가 나서 그런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너무 화가 나 있어서 연락을 그냥 안 받거나, 답장도 안 한 것 같다. 아빠랑 저는 유대감이 없지 않나"라고 말한 아들은 더 나아가 "아빠는 내게 존재감이 없었다. 실제로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없느니만 못한 사람이었다"고 아픈 속내를 드러냈다.

 

아들은 "이혼 가정은 많을 텐데, 저도 이야기를 안 하고 살다보니…"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오광록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몰랐다"고 짧게 답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주요기사

배우 안효섭, 신인예술인상 상금 전액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 실천2025.10.24
한화, 플레이오프 5차전 외국인 투수 2명으로 승부수2025.10.24
삼성, PO 5차전 2루수 류지혁 선발 출전2025.10.24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13일 공개…김요한·황보름별 로맨스 호흡2025.10.24
차은우, 11월 새 솔로 앨범 ELSE 발매2025.10.24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HEADLINE

PHOTO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