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조인성, 배우 왕국 설립 준비 중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5 09: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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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절친이 만드는 새로운 배우 소속사

(사진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컴퍼니)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차태현과 조인성이 손을 잡고 새로운 소속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들은 각자 기존의 계약을 종료한 뒤 독립적인 행보를 계획하며 연예계에서 또 다른 '배우 왕국'의 탄생을 예고했다.  

 

4일 OSEN 보도에 따르면 조인성은 3일부로 엔에스이엔엠(구 아이오케이컴퍼니)과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현재 절친 차태현과 함께 새 회사를 준비하고 있다. 차태현 역시 지난 1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된 상태다. 두 사람은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리즈를 함께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특히 두 사람은 다양한 인맥으로 연예계에서도 유명하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등 화려한 인간관계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새로운 소속사가 구체적으로 어떤 배우들을 영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태현과 조인성의 이번 행보는 앞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와 비교되며 주목받고 있다. 팬들은 이들이 구축할 또 하나의 배우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조인성은 전 소속사와 결별하며 "13년 동안 변함없이 지원해주신 회사 식구들께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영화 ‘더킹’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현재 영화 ‘휴민트’ 촬영에 매진 중이다.

 

차태현 또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드라마 ‘최고의 이혼’, 최근 공개된 디즈니+ 드라마 ‘무빙’까지 폭넓은 활동으로 사랑받아왔다. 오랜 경력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가 새 회사 운영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고현정과 그의 동생이 설립한 기획사로, 조인성과 고현정은 약 13년간 한솥밥을 먹으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조인성은 이번 결단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 배우가 세울 예정인 소속사는 그들의 이름값만큼이나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며 연예계 내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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