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길거리 음식 도전기, 충격의 '마오단'

이고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0 0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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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중국 패밀리의 겨울 왕국 먹방 여행

(사진 =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채널A의 인기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가 시청자들을 중국의 겨울 왕국 하얼빈으로 안내한다. 

 

20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되는 71회 에피소드에서는 '중국 패밀리' 현보나와 장하이시앙 가족이 영하 30도의 혹한 속에서 독특한 길거리 음식 문화를 체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프로그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기획되었다. 가족은 먼저 하얼빈역에 위치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며 역사의식을 고취시켰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설대세계' 축제장을 찾아 축구장 140개 크기에 달하는 광활한 부지에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재현한 얼음 조각을 감상했다.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얼빈의 독특한 음식 문화 체험이었다. 안정환은 하루 육수 판매량이 3톤에 달하는 대형 훠궈 식당을 보고 "차이나는 역시 클래스가 많이 차이나~"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전해진다.

 

하얼빈의 '중앙대가'에서는 본격적인 길거리 음식 탐방이 이어졌다. 현지의 대표적인 요리인 궈바로우를 시작으로 냉면 구이, 명태 꼬치, 하얼빈식 소시지 '홍창' 등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었다.

 

그러나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마오단'이라는 전통 음식이었다. 부화 직전의 병아리를 사용해 만드는 이 요리는 MC 이혜원을 당황케 했다. 이혜원은 "이건 내가 제일 못 먹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고, 안정환 역시 "쉽지 않아..."라며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중국 패밀리'는 500미터 길이의 얼음 미끄럼틀을 체험했다.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은 "내가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달리던 거리를 앉아서 내려오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중국 패밀리'의 하얼빈 여행 외에도 '캐나다 패밀리'의 홈 아이스링크 제작기, '노르웨이 패밀리'의 북극 탐험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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