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램리서치)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램리서치(LRCX.N)가 식각 공정의 중요도가 증가하면서 해외 반도체 장비주 '톱픽'으로 꼽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회계연도 2026년 1분기(2025년 3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률(Non-GAAP)은 각각 53.2억 달러(+3.0% QoQ, +27.7% YoY), 50.6%(+0.3%p QoQ, 2.6%p YoY)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순이익(Non-GAAP)도 16.0억 달러(-5.5% QoQ, +43.7% YoY)로 예상치를 3.8% 넘어섰다.
램리서치의 분기 실적은 모두 기존 가이던스에 부합했으며,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49~55억달러(컨센서스 48.4억달러), 매출총이익률 47.5~49.5%(컨센서스 48.2%)로 제시했다.
문승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식각 공정 내에서는 전도체 식각(램 리서치 M/S 52%)의 성장률이 절연체 식각의 성장률을 크게 앞선다"며 "이는 반도체 성능 향상의 중심이 금속 배선 중심으로 바뀌며 전도체 식각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TSMC는 N2(2nm) 공정의 성능 향상의 대부분이 BEOL 금속 배선 개선에서 비롯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램 리서치의 2028년 중장기 가이던스는 Top line 성장률 61%, EPS 성장률 94%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포토 공정의 핵심 장비인 EUV를 유일하게 제조하는 ASML의 중장기 가이던스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란 해석이다.
![]() |
| 램리서치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문승환 연구원은 "AI 시대에 따른 반도체 복잡성 증가는 램리서치의 구조적 성장세로 나타나고 있고, 업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램리서치를 해외 반도체 장비 업종 톱픽(Top pick)으로 유지했다.
램 리서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0배로 리레이팅이 현재 진행 중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